[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81회 : 아름다운 생일파티
경남 김해의 한 동네.
카페 옆 좁은 골목길이 이른 아침부터 왁자지껄하다.
골목에 차려진 임시 주방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잡채를 하고 전을 부치고…
다들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특별한 잔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는 사람들.
이들이 준비하는 잔치는 바로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 잔치다.
그동안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던 사람들.
특히 매년 어르신들의 생신을 챙겨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한동안 생신상 차려드리기 봉사를 멈춰야만 했었는데…
최근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만든 음식을 동네 경로당으로 옮겨 생신상을 차리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생신 축하 노래도 불러드리는데…
그동안 외롭고 적적한 시간을 보내야 했던 어르신들에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생신상이 아닐 수 없다.
마음을 담아 차려내는 아름다운 생신상,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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